국민건강 수준의 향상과 국민의료비 절감을 위하여 생활습관성 질환인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5대암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입니다.

자궁과 질이 만나는 부위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방암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진단된다는 여성암이지만, 암 중에서 유일하게 예방이 가능한 암입니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입구 부분으로 이곳에서 발생하는 암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합니다. 단독으로 생기거나 다발성으로 발생하고 크기도 다양하며, 작은 근종은 증상이 없지만 크기가 큰 것은 생리나 불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은 경우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도 상당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발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VP) 감염입니다. 이는 성관계를 통해 매개되고, 고위험군 바이러스와 저위험군 바이러스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개는 저위험군 바이러스로 일과성 감염으므로 시간이 지나면 소실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의 고위험군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감염상태를 유지하여 자궁경부암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